인물일반

건강관리협회 4대강 유역 주민 간흡충 실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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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가 이달부터 4대강 유역 지역주민의 간흡충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도내 지역의 경우 원주시내 강 유역에서 중간 숙주로 서식하는 민물고기를 섭취하거나 이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조사연구를 실시할 예정이다.

최근 일반 기생충의 감염은 감소하고 있으나 수질오염으로 인한 간흡충, 요코가와흡충 등 특수 기생충의 감염률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간흡충증은 참붕어, 중고기, 붕어 등 민물고기를 날로 먹거나 비위생적인 도마, 칼 등을 사용한 경우 감염될 수 있다. 간흡충은 담관에 기생해 각종 질환을 일으키고 몸 속에서 길게는 20~30년간 생존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지난해 복지부 조사 결과 4대강 유역 전체 기생충 감염자의 90%가 간흡충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기생충 감염자에 대해서는 투약 치료를 실시할 예정이다”고 했다.

김형기기자 khk@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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