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양양군이 8월 중순부터 3개월간 연근해 바닷속의 쓰레기 정화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해양생태환경 개선과 수산자원 보호, 수산자원 회복, 지속가능한 어업생산 기반 구축 등을 위해 정화활동을 실시키로 했다.
이에 따라 정화사업비 1억1,000만원을 들여 현남면 남애리와 현북면 기사문리 일대의 연근해 침적 폐기물 44톤을 수거할 계획이다.
연근해 정화사업인 이번 수거작업이 완료되면 폐어망 및 어구, 각종 해양쓰레기 등이 수거돼 어업생산 기반이 향상되고 서식 산란장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어업용 부산물과 생활쓰레기 등의 해양유입으로 생태계 파괴가 진행되고 있다”며 “바닷속에 버려진 해양 폐기물을 수거해 연안환경을 개선해 어업인 소득 증대와 청정한 양양 해역을 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경웅기자 kwlee@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