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선수들 플레이 직접 보니 감동적이다”
【강릉】18일 개막한 '제10회 통일대기 전국여자종별축구대회'가 U-20 여자 월드컵 여파로 시민들로부터 역대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다.
이날 오후 여주대와 울산과학대, 영진전문대와 한양여대의 경기가 펼쳐진 강남축구공원에는 시민 수백명이 몰려 지소연 강유미(이상 한양여대) 문소리 권은솜(이상 울산과학대) 이현영 김나래(이상 여주대) 이민아(영진전문대)등 월드컵 스타들의 실제 경기 모습을 지켜보며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일부 관중들이 '여자 박지성 지소연 짱!'이라는 응원문구를 들고 특정 선수에게 환호를 보내는 모습도 눈에 띄었으며 이날 오전부터 지소연이 속한 한양여대 등 경기일정을 묻는 시민들의 전화가 쇄도했다.
강릉성덕초 운동장에서 열린 성덕초교의 홈경기와 경포여중 강일여고 화천정산고 등 도 연고팀 경기에는 학부모 등 학교관계자들이 대거 몰려 선수들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열광했다.
시민 민정식(35·강릉시노암동)씨는 “세계적인 선수들의 플레이를 직접 눈으로 보기 위해 일찍 퇴근하고 축구장을 찾았다”며 “여자선수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정말 잘하고 승리를 위해 투지를 불태우는 선수들의 모습이 감동적이다”라고 말했다.
도축구협회 관계자는 “올해에는 여자월드컵 여파로 특히 대학부 경기의 인기가 매우 높은 것 같다”며 “뜨거운 강릉의 축구 열기와 축구인프라 덕분에 지역에서 많은 축구대회가 개최되고 많은 전지훈련팀이 찾으면서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yj5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