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가 K-리그 강호 FC서울을 상대로 올 시즌 처음으로 연승행진 도전에 나선다. 강원FC는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쏘나타 K-리그 18라운드 원정경기를 갖고 시즌 4승을 노린다.
지난 14일 17라운드 경기에서 대전을 상대로 2대1, 승리를 거두며 6전7기에 끝에 시즌 3승을 신고한 강원FC는 내친김에 FC서울을 제물로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다진다는 각오다.
강원FC는 김영후의 물오른 득점력에 기대를 건다.
최근 전북, 울산, 대전전 3경기 연속 골맛을 본 김영후는 정규리그 9골이 증명하듯 지난해에 이어 2년차 징크스에 대한 우려를 잠재우고 득점력을 뽐내고 있다.
타고난 위치선정에서 나오는 득점은 물론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골을 만드는 것도 김영후의 장점. 대전과의 경기에서는 프리킥을 직접 차 넣으며 결승골로 연결, 전천후 골잡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올 시즌 새로 이적해온 선수들과 기존선수들의 다양한 조합을 통해 점차 조직력을 갖춰가는 수비도 대전전에서 통해 한층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후반 집중력을 잃고 대량득점을 내주며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던 강원FC는 지난 14일 대전과의 17라운드에서는 후반 실점을 내주지 않고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강선규 김봉겸 곽광선 이상돈으로 이루어진 포백 수비라인은 한 골을 내준 것 외에는 그런대로 합격점을 받았으며 미드필더로 출전한 리춘유는 서동현의 첫 골을 어시스트하며 데뷔 첫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하지만 이날 강원FC는 경고누적으로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하는 서동현의 공백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여기에 K-리그 최고의 외국인 공격수로 꼽아도 손색없는 FC서울 데얀의 득점포는 강원FC의 연승행진에 제동을 걸기에 충분하다. 데얀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7골·6어시스트로 팀내 최고 공격수로 이름값을 하고 있다.
승점 30점으로 5위를 기록중인 FC서울 역시 아직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낙관할 수 없는 처지라 강원FC를 잡고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여 양팀은 피할 수 없는 대접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기는 SBS스포츠와 KBS N에서 생중계한다.
김보경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