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 몰입되도록 만드는 경기장 분위기가 정말 좋습니다.”
춘천월드레저경기대회 스포츠클라이밍월드컵 남자 난이도부문 정상에 오른 팻시 유소비아가(30·스페인)는 “주말 비가 와서 컨디션이 별로였는데 비가 그침과 동시에 맑아져 실력을 발휘하기에 수월했다”며 “춘천에서 열린 첫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특히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춘천이 처음이라는 팻시는 “춘천은 호수와 산이 함께 어우러져 레저경기대회를 하기에 최적의 여건을 갖춘 아름다운 도시라는 인상을 받았다”며 “경기감각을 유지하느라 시내를 다녀보지 못했지만 경기가 끝난만큼 이제 춘천의 음식도 먹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10살 때인 1990년 처음으로 클라이밍을 접한 그는 2002년 본격적으로 프로에 입문했다. 암벽을 오를 때면 자신이 살아있음을 느낀다는 팻시는 클라이밍의 매력에 대해 “암벽을 오를 때면 자연과 내가 하나가 된다는 느낌을 받는데 이게 클라이밍에 빠져드는 매력”이라고 소개했다.
현재 월드랭킹 2위인 그는 두달뒤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한다.
김보경기자 bkk@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