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브레스컵 포켓나인볼 결승 美 엔젤리나 파글리아 4대2 꺾고 우승
'당구얼짱' 차유람이 춘천월드레저경기대회 나흘째 당구여왕에 등극하며 우승과 함께 8월의 마지막날 피날레를 장식했다.
차유람은 지난 31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춘천 월드레저경기대회 당구 앰브레스컵 포켓나인볼 결승에서 미국의 엔젤리나 파글리아를 4대2로 꺾고 챔피언컵을 거머쥐었다.
이날 미국의 샤넬 로레인과 일본의 사카이 아야코와 B조에 속한 차유람은 예선 첫번째 경기에서 얼짱 라이벌 샤넬 로레인에게 먼저 4승을 거두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기회가 찾아오면 특유의 연속 몰아치기 공격으로 차유람이 셋째판을 가져오며 승기를 잡은 반면 샤넬 로레인은 4번째판에서 추격의 발판을 만들 찬스를 잡았지만 실수를 범하며 라이벌 대결을 싱겁게 끝냈다.
차유람은 이어 일본의 사카이 아야코를 맞아 1게임만 내주는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며 결승 진출을 결정지었다.
A조에 속한 엔젤리나 파글리아도 터키의 네슬리한 구엘을 4대2로 꺾은 뒤 마지막 예선에서 만난 러시아의 올가 가스코바도 4대1로 돌려세우고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결승에서는 차유람이 엔젤리나 파글리아에게 두게임을 내줬지만 결국 먼저 4승을 챙기며 한국에서 열린 세계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기쁨을 맛봤다.
세계 여자당구 왕중왕 탄생을 지켜보기 위해 이날 경기장에는 관중들이 빽빽이 들어찼으며 신문 방송 등 각종 언론매체들도 이들의 경기 취재에 열을 올렸다.
춘천월드레저경기대회 기간 인라인경기장에서 열린 제30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인라인롤러대회에서는 율곡중 김해경이 여중부 E2만m결선에서 41분36초977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해경은 이어 5,000m계주에 같은 학교 함송이 서미영과 출전했지만 경기 귀인중에 약 0.2초가량 뒤져 은메달을 땄다.
고등부에서는 경포고 장수지 진주영 심선영이 5,000m계주에 출전해 8분50초134로 8분50초442를 기록한 동안고를 따돌리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여자일반부에서는 라파즈한라의 윤지영이 P1만m결선에서 12점을 따며 은메달을 딴 뒤 5,000m계주에서도 팀 동료 이현주 신선영과 함께 은메달을 추가했다.
월드레저경기대회 나흘째인 이날 의암호 수상경기장에서는 미국의 스타오브플로리다팀의 수상스키쇼가 이어져 자리를 가득 메운 관중들이 물위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스키쇼를 감상했다.
김보경기자 bkk@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