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급성열성 전염병 늘어

추석 명절을 앞두고 벌초객들의 산행이 이어지면서 급성열성 전염병이 늘고 있다.

도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발생한 급성열성 환자 수는 신증후군출혈열(유행성출혈열) 12명, 쓰쓰가무시증 7명 등 1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명보다 5명이 늘었다. 또 지난해 발생한 급성열성 환자 62명 중 77.4%인 48명이 9월 이후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벌초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경우 환자도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 렙토스피라증의 경우 치료 시기를 놓치면 치사율이 20~30%에 달해 초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도 관계자는 “야외 작업 시 긴소매 옷과 긴바지, 장화 등으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기피제를 뿌려야 감염을 막을 수 있다”며 “작업 및 야외활동 후에는 옷의 먼지를 털고 오염된 환경에 노출이 잦은 농부의 경우 반드시 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박진호기자 knu10@kwnews.co.kr

강원의 역사展

이코노미 플러스

강원일보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