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삼척]삼척 오십천 콘크리트 벗고 생태하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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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48억여원 투입 내년말까지 친환경 식생블록·자전거도로 등 설치

◇오십천 생태하천 조감도

【삼척】삼척시민의 젖줄인 오십천을 자연친화형 도심 생태하천으로 조성하는 사업이 국비 지원을 받아 내년말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삼척시에 따르면 콘크리트 구조물과 수질오염으로 옛 모습을 잃은 오십천의 자정 능력을 높이고 수질을 개선해 살아 있는 생태 공간이자 시민의 쉼터로 되살리기 위해 생태하천 조성 사업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사전 환경성 검토 및 기본·실시설계를 모두 완료하고 지난 5월 주민설명회를 거쳐 공사에 착수, 내년말까지 국비 29억2,000만원, 시비 19억4,700만원 등 총 공사비 48억6,700만원을 들여 사업을 마칠 예정이다.

삼척시는 현재 고수 호안 조경석 쌓기 900m, 식생블록 900m, 산책로 880m, 자전거도로 60m 설치공사를 진행 중이며 전체 공정률은 50% 수준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오십천은 식물이 자랄 수 없는 기존 호안의 낡은 콘크리트블록 대신 친환경적 조경석과 식생블록, 식생 매트 등이 설치돼 장미 등 다양한 수목과 수생식물이 자라는 생태하천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달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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