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주요 교통거점 대상으로 개발 기본계획 고시
시, 연말 복선전철 개통으로 경쟁력 갖춰 기대감 고조
【춘천】춘천시가 경춘선복선전철 남춘천역에 추진중인 복합환승센터 구축사업이 현실화될지에 시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주요 교통거점을 대상으로 각종 교통수단이 연계 소통되고 문화·상업·업무시설 등을 고밀도로 건설할 수 있는 '복합환승센터 개발 기본계획'을 지난 7일 고시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다음달 공모를 거쳐 오는 11월에 전국 8곳을 복합환승센터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사업신청을 위해 환승시설 구축비 140억원을 포함, 민자유치를 통한 총 700억원 규모의 복합환승센터 기본계획안을 마련중이다.
복합환승센터 사업의 국비 지원은 환승시설 구축비의 50%, 총 사업비의 10% 이내로 춘천의 경우 최대 70억원까지 가능하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시는 복선전철과 춘천~서울고속도로를 통해 유입되는 교통수요를 대중교통으로 유도하고 수도권 및 경기 동부권을 연계 통합한 강원 북부 내륙권 교통거점센터 조성을 위해서는 남춘천역에 복합환승센터 구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지난해 7월 춘천~서울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오는 12월21일로 예정된 복선전철 개통으로 전철을 이용한 교통수요 급증이 대상지 선정에 큰 장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도 기본계획에서 강원권 개발방안으로 복선전철화 등 교통망 확충, 관광·레저의 도시 도약 등에 발맞춰 주요 거점에 복합환승센터를 구축해 수도권과 1시간 생활권을 조성해야 한다고 제시한 바 있다.
하지만 복선전철 개통 후 실제 이용객 증가규모를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고 개통 이전에 대상지를 선정하는 것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춘천은 복선전철 개통과 관광·레저도시로 급부상함에 따라 대중교통을 이용한 방문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부분 복합환승센터 구축을 추진중인 지역이 대도시인 반면 춘천은 중소도시로서의 상징성이 있고 주요 교통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는 경쟁력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복합환승센터는 교통수단간 환승 편의로 국민의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고 지역개발을 교통 중심으로 체계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춘천의 경우 신청서가 접수되면 국가교통위원회 등이 경춘선복선전철의 수요를 예측 분석해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하위윤기자 faw4939@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