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젊은 영화인의 기발한 발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국제대학생평화영화제 국내 경쟁부문 43편 `눈길'

'영화원족'을 슬로건으로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춘천CGV에서 열리는 제5회 국제대학생평화영화제(ICPFF 2010, 이하 평화영화제)에 출품한 43편의 국내 학생 경쟁부문 작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국내 학생 경쟁부문 출품작 중 극영화가 27편으로 가장 많았으며 애니메이션은 7편, 다큐멘터리는 6편, 실험영화는 3편으로 그 뒤를 이었다.

또 한편당 평균 상영시간은 약 22분으로 애니메이션 '구부녀 이야기(감독:신혜진)'가 1분 40초로 이번 영화제에서 소개되는 작품 중 가장 짧았으며 '엄마는 창녀다(감독:이상우)'는 96분으로 가장 긴 러닝타임을 나타냈다.

장편 '엄마는 창녀다'는 제34회 홍콩국제영화제 본선 진출작으로 교토국제학생영화제 대상을 수상하기도 한 기대작으로 감독을 맡은 이상우씨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아버지는 개다'로 주목을 받는 등 최근 눈에 띄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외에도 가족의 문제를 다룬 가족(감독:이예린) 죽은 개를 찾아서(감독:김숙현)를 비롯해 10대의 현실과 환상을 통해 존재에 대한 의문을 던지는 '난 여기에 있어(감독:정다이)' 등도 눈길을 끄는 작품이다.

오석기기자 sgtoh@kwnews.co.kr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