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양강댐의 방류수 최고 탁도는 15NTU로 예년에 비해 상당히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6년 소양강댐이 328NTU를 기록한 이래 소양강댐 탁수저감대책 추진 이후 가장 낮은 흙탕물 농도이다.
도에 따르면 지난 8~9월 소양호 유역에는 평균 505㎜의 집중호우가 내려 100NTU 이상의 흙탕물 5억9,000톤이 소양호로 유입됐다. 그러나 소양호로 유입된 흙탕물의 농도가 낮아 댐 방류수 최고 탁도는 15NTU를 기록하는 정도에 그쳤다.
소양강댐의 탁도가 현격하게 낮아진 이유 중 하나는 총 7차년도 사업으로 추진 중인 '소양강댐 탁수저감대책'의 4차년도 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어느 정도 하천 수질개선에 기여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김석만기자 smkim@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