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해양심층수포럼서 의학 효과 입증
아토피·암 전이 억제·간해독 등에 탁월
해양심층수가 아토피성 피부염, 암 전이 억제, 간 해독 등 의학적 탁월한 효과가 입증되면서 무궁무진한 활용가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 주최 '2010년도 저탄소 녹색성장 강원해양심층수포럼'이 지난 30일 쏠비치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손윤희 경북대병원 생명의학연구소 교수는 '해양심층수와 건강' 주제발표를 통해 “아토피 환자들에게 심층수 조제액을 사용한 결과 70%의 높은 개선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손교수는 또 “심층수에서 분리된 유산균과 방사균이 암세포를 죽이고 항암작용을 하며 동맥경화 및 고혈압, 간 보호 및 해독에도 효과를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이날 포럼에서는 한국법제연구원 전재경 박사의 '강원녹색해양산업의 비전 및 과제' 주제발표와 동국대 의대 남경수교수의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명태의 알코올 해독효과', 심층수개발 주식회사 대표 김형기박사의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수산물 활성화 방안'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또 어재선 경동대 해양심층수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엄광열 강원무역창업연구원장, 김병기 강원도립대교수, 김석중 강원발전연구원 박사가 토론자로 참석해 종합토론을 펼쳤다.
김홍주도환동해출장소장은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고부가가치산업 육성을 통해 해양심층수 산업을 도내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했다.
강릉=최영재기자 yj5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