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15일 전국 11곳 중 일부 구역 조정 방안 심의
다수 심의위원들 “추가 논의 및 현지확인 필요” 입장
설악산과 오대산 지역의 일부 국립공원구역 해제 결정이 보류됐다.
15일 도에 따르면 환경부는 이날 오후 국립공원위원회를 열고 설악산과 오대산 등 전국 11개 국립공원의 일부 구역 조정 방안을 심의했다.
하지만 이날 심의에서 해상국립공원 등 일부 지역에 대한 해제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추가 논의 및 현지확인이 필요하다는 다수 심의위원들의 입장에 따라 결정을 보류했다.
이날 국립공원위원회는 속초시 3.962㎢, 양양군 2.193㎢, 인제군 0.618㎢, 강릉시 2.04㎢, 평창군 2.056㎢, 홍천군 0.015㎢ 등에 대한 국립공원 해제를 심의, 결정할 예정이었다.
도 관계자는 “도내 해제 예상 지역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연내에 다시 열릴 국립공원위원회에서 해제 방안이 다시 심의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호기자hokuy1@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