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천·남춘천·중앙초 시범실시
매주 목요일 학교서 직접 교환
【춘천】버려지는 종이팩을 화장지와 바꿔주는 재활용 수거 사업이 초등학교로 확대된다.
춘천시는 종이팩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지난 3월부터 벌여온 '종이팩 상설무인교환대'의 운영이 시민들의 높은 참여로 환경부의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자원 재활용 가능성이 확인됨에 따라 초등학교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최근 지역 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상천·중앙·남춘천초교 등 3개 학교를 시범학교로 선정했다.
시범사업은 학생들이 가정에서 버려지는 종이팩, 폐건전지, 폐휴대폰을 매주 목요일 학교로 가져오면 수거량에 맞춰 화장지로 바꿔주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교환기준은 우유팩 1,000㎖ 30매, 500㎖ 50매, 200㎖ 100매당 화장지 1개이며 교환된 화장지는 학교 내 화장실 용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시는 수집편의를 위해 지정일에 학교를 직접 방문해 교환할 계획이다.
하위윤기자 faw4939@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