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작은 도서관에서 다양한 경험 쌓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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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열람실·다문화인식개선사업 등 열린공간 역할 주목

“지역 친화형 작은도서관에서 다양한 경험 쌓으세요.”

도내 50여개소에 달하는 작은도서관들이 정보 제공에서부터 편안하게 읽고 싶은 책을 맘껏 볼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들 작은도서관은 단순히 책만을 읽는 공간에서 벗어나 공부방 등 지역주민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는 공간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춘천시 효자동에 위치한 담작은도서관은 영유아와 어린이를 위해 특화된 작은도서관이다. 영유아·어린이 열람실을 갖추고 있으며 총 1만7,000권의 장서를 보유해 지역주민의 휴식 공간으로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또 책읽어주기, 윷놀이 한마당, 어린이인권도서전시회 등 특별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호응도 또한 높다.

강릉 로하스작은도서관은 다문화인식개선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해 전국 최초로 전통시장에 문을 연 강릉 성남시장 작은도서관은 성남시장을 찾은 지역주민들이 아동을 맡기고 편안히 장을 볼 수 있도록 꾸며져 인기를 끌고 있다.

작은도서관들의 보유 장서도 크게 증가하는 등 양과 질 모두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속초 청봉작은도서관은 개관 당시 900여권에 불과하던 보유장서를 최근 4,200여권으로 크게 늘렸으며 평창 눈마을작은도서관도 개관 당시보다 다섯 배 증가한 1만5,000여권으로 시민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특히 화천 옹달샘 작은도서관은 국립중앙도서관의 디지털 원문정보를 볼 수 있도록 해 40만권 수준의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

김형기기자 khk@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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