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속초]“동해안 습지센터 건립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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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네트워크 성명서 발표

【속초】2일 세계습지의 날을 맞아 시민단체에서 동해안 습지(석호)센터 건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동해안 습지(석호)보전을 위한 시민네트워크는 1일 성명서를 통해 “환경부에서 동해안 18개 석호 가운데 보전가치가 높은 7개 석호를 중점관리대상으로 발표했지만 국내 유일의 도심 조류생태공원인 청초호가 제외됐다”며 “이는 청초호가 항만시설인 점으로 인해 국토해양부와 마찰을 피하기 위한 것이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주장했다.

또 “환경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생태경관보전지역, 야생동식물 특별보호구역 지정은 석호 보전대책 가운데 으뜸이지만 이미 거의 모든 호수가 개발되거나 추진중에 있다”며 “지금이라도 법적 제도적 장치를 통한 보호지역 지정관련문제를 공론화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강릉, 속초, 고성, 양양 등 동해안 석호관련 자치단체는 환경부가 추진하고 있는 습지보전지역 지정과 람사르협약 등록 추진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며 정부도 습지(석호)센터 건립을 위한 예산지원에 자치단체와 함께 앞장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권원근기자 stone1@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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