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도내 산림피해 원인의 76%가 산지전용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는 '2011년 산림환경보호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산림환경보호 종합대책은 산림피해 유형별 예방대책 마련과 산림사법경찰권 강화, 국민 참여형 감시체계 활성화가 골자다. 도는 이를 바탕으로 기동단속 강화, 도시 주변 불법산지전용 등 난개발 예방단속, 산림보호 지역담당제 실시, 산림사범 수사기동반 정예화, 임산물 불법이동 단속초소 운영, 민통선 북방지역 산림에 대한 예방단속 등을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최근 수도권과의 접근망이 대폭 확충되며 개발 기대 심리에 편승한 불법 산림환경 훼손이 우려되는 만큼 종합대책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규호기자hokuy1@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