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양구군의 먹는 물이 깨끗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양구읍과 남면, 동면, 방산면 정수장에서 수질검사를 한 결과, 일반 세균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고 건강에 유해한 각종 무기물질도 수질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양구읍을 비롯한 면 지역 노후 수도꼭지를 대상으로 한 수질검사에서도 모두 먹는 물 기준에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정수장, 노후 수도꼭지와 함께 수질검사를 한 구암리 샘터와 냉천골 샘터, 대암샘터, 후곡약수터도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양구군은 상수도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국비를 지원받아 현재 동면 지역에서 통합상수도 공사를 하고 있으며 연차적으로 남면까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상수도 누수를 없애고 좋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지난해 관망 구축과 누수탐사 용역을 실시했으며 노후관로 교체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상수도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누수 방지를 위한 사업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심은석기자 essim@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