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춘천 캠프페이지 고엽제 매몰 추가 조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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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이용걸차관 밝혀

시·환경부와 일정 협의

춘천 미군 부대인 캠프페이지의 고엽제 매몰 의혹에 대해 국방부와 환경부 등이 추가 조사를 벌인다.

국방부 이용걸 차관은 10일 실시된 브리핑을 통해 환경부와 협조를 통해 캠프 페이지에 대한 추가 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캠프 페이지의 경우 일부 고엽제가 매몰 됐다고 의심 되는 부분에 대해 추가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춘천시와 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협조를 통해 조사 방법과 일정의 협의하겠다”고 했다.

이어 굴착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과 관련 “직접 현장에 가서 바로 굴착해서 필요하다면 시료를 채취해 다이옥신을 분석하는 기본적인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차관은 또 1990년부터 2003년 5월까지 반환된 미군기지 85곳에 대한 환경 조사를 연차별 계획을 수립해 10월부터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2003년 5월 이전 반환된 기지는 85곳으로 여의도 면적 10배에 이르는 957만여평에 이르며 국방부는 이들 기지의 시설 배치도 90%를 확보했다.

신형철기자 chiwoo1000@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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