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청정 바다와 산간 계곡을 찾는 피서객이 늘어나면서 강릉시가 쓰레기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피서철인 7~8월 2개월간 경포 해변을 비롯한 강릉지역 주요 관광지에서 1,600여톤의 쓰레기가 배출되고 있다.
이 때문에 시는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피서객을 대상으로 종량제 봉투 사용과 분리수거 실천 등 안내 방송은 물론 전단지 배포 등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피서지 내에서의 환경 오염 행위 근절을 위해 백사장, 송림내 무단취사행위, 쓰레기 무단투기행위 단속 활동을 실시하고 하천 및 산간계곡은 주민 자율감시단을 운영, 환경오염행위 예방 순찰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특히 피서지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는 경포권 해변의 경우 새벽 시간대에 비치 크리너 2대 등 청소 장비로 수거한 후 수집 운반 차량으로 하루 세 차례 이상 운반하고 다른 피서지는 관할 읍·면 청소 차량으로 매일 순회 수거해 쓰레기 없는 쾌적한 피서지 조성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고달순기자 dsgo@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