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장마 종료 선언 무색 … 28일까지 도 전역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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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의 장마 종료 선언이 무색하게도 28일까지 도 전역에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강원지방기상청은 “26일 내륙지역은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올라 무덥고 구름 낀 날씨 속에 낮엔 소나기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비는 영서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목요일인 28일까지 이어지겠다. 장마가 공식 종료됐지만 비가 계속내리는 이유는 대기 불안정 때문이다.

현재 도내를 비롯해 전국이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놓이며 서해 북부 해상에서 밀려오는 찬 공기 덩어리와 만나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 구름이 만들어지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이 이어지며 지표면에 가까운 대기가 뜨거워진 상태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불안정한 소나기 구름이 좁은 지역에 많은 비를 뿌리고 있다”고 말했다.

최기영기자 answer07@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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