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춘천]“캠프페이지 고엽제 의혹 3단계 조사”

공동조사단 1차 회의 열려

【춘천】춘천 캠프페이지 민·관·군 공동조사단은 3일 1차 회의를 열고 기지 내 고엽제 살포 및 매립 의혹과 관련해 앞으로 체계적인 조사에 나서기로 방침을 정했다.

캠프페이지 고엽제 관련 조사기준은 국내 토양정밀조사지침, 토양 환경평가지침, 국제기준(ASTM ESA)을 준용키로 했으며 조사방법은 기초조사, 개황조사, 정밀조사의 3단계로 실시란 뒤 각 단계별 조사 결과를 검토 후 다음 단계 조사여부를 결정키로 의견을 모았다. 조사범위는 캠프페이지 영내에 살포 및 매몰 의혹제기 지역으로 하기로 했다. 조사 대상은 의혹이 제기된 고엽제 및 방사능오염으로 정했다. 특히 퇴역미군의 캠프페이지 고엽제 관련 의혹 제기에 따른 시민들의 의혹과 불안 해소를 위해 당시 캠프 페이지에서 근무했던 한국인 근무자에 대한 방문조사를 실시하고, 필요시 의혹이 제기된 지역에 대해 토양시료를 채취, 다이옥신 검사를 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조사단장에 민간전문가인 토양분야 최상일 위원을 선임하고, 토양·다이옥신 분야에 민간전문가 1명을 추가해 총 14명으로 공동조사단을 구성했다.

김석만기자

강원의 역사展

이코노미 플러스

강원일보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