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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인제군수 재선거 계기로 지역화합 이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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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지역 주민 정책선거 치르기 위한 범군민운동 돌입

◇인제지역 주민들이 인제군의 오늘과 내일을 걱정하는 사람들의 모임을 결성하고 10·26 인제군수 재선거를 깨끗한 정책선거로 치르기 위한 범군민운동에 들어갔다.

【인제】인제지역 주민들이 10·26 인제군수 재선거를 지역의 화합과 쇄신을 위한 계기로 만들기 위한 범군민운동을 벌인다.

그동안 지방선거로 인한 지역 간 분열과 갈등에 따른 전직 군수의 구속과 낙마 등 지역 이미지 실추를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어 군민 스스로 행동에 나섰다.

가칭 인제군의 오늘과 내일을 걱정하는 사람들의 모임은 지난달 30일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수 재선거 후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0·26 인제군수 재선거의 정책선거 추진을 위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 모임은 인제지역 6개 읍·면 노인회, 주민자치위원회, 번영회, 이장단, 사회단체 등 5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그동안 인제군의 지방선거가 온갖 흑색선전, 지연·학연·혈연을 부추기는 패거리 나눔, 낯 뜨거운 고소·고발 등 분열과 대립을 부추기고 수준 낮은 헛된 공약이 난무했다”고 지적했다.

또 “지방선거에 대한 무관심과 냉소, 방치와 부화뇌동이 인제군의 오늘을 낳게 한 토양이 된 점을 뼈저리게 느낀다”며 “이는 우리 스스로의 책임도 분명히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모든 군수 입후보자는 인제군민과 역사 앞에 이번 선거부터 오로지 화합과 쇄신에 바탕을 두고 행동할 것, 모든 정당과 정당인은 자방자치를 훼손하는 일체의 언동을 삼가고 지역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할 것, 자방자치를 생활의 정치, 민주주의 학교로 만들기 위해 군민 스스로 자성하고 주인의식과 시민의식을 발휘할 것 등을 주문했다.

권원근기자 stone1@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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