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업무에 종사하다 보니 환경정화 활동을 자주 나가게 된다.
회사에서 하는 활동은 정기적으로 하천이나 문화재 주변의 쓰레기 줍기, 가시박과 같은 외래 식물 퇴치 등이다. 환경정화 활동 시에 줍게 되는 쓰레기는 담배꽁초가 가장 많고, 그 이외에 과자류의 포장지, 음료수 병류가 주류이다. 그런데 이런 쓰레기들이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주로 버려져 있어 수거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는데 문제가 있다.
이런 쓰레기를 수거하려면 하천의 제방 바위 틈, 잡목이 우거진 사이, 건물이나 담장 너머 등 눈을 크게 뜨고 잘 찾아보아야 수거할 수 있다. 숨어 있는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으면 나중에 비가 오고, 바람이 불어 결국 여기 저기 어지럽게 흩어져 환경을 오염시키고 미관을 해치기 때문이다. 결론은 함부로 버리지 않아야 한다. 경춘고속도로에 이어 전철 개통,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등으로 강원도 위상이 지속적으로 올라가고 있고, 찾는 외지인도 늘어나고 있다. 이제는 청정강원에 맞게 시민의식도 한층 더 성숙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