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올 연말까지 최소 40억원 추가 배정
시 내년 말 준공위해 244억 전액 지원 요청
【춘천】춘천 약사천 복원사업에 올해 국비가 추가 배정된다.
시는 올해 약사천 복원사업에 한강수계기금과 국비 등 60억원이 지원된데 이어 연말까지 환경부로부터 추가로 최소 40억원의 국비가 배정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 추가 예산을 교량 건설과 하천 정비 공사에 투입, 공사 일정을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전체 사업비 497억원 가운데 451억원이 국비로 90%이상을 차지하지만, 연말 지원을 포함해도 여전히 크게 모자란 실정이다. 시는 빠른 사업 추진을 위해 청사기금 등 용도의 260억원을 이미 선투자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내년 말 준공을 위해서는 당초 환경부가 약속한 국비 배정의 집중투자가 절실하다. 시는 내년 예산에 244억원 전액 지원을 요청하고 있지만 실제 배정은 미지수이다. 국비 배정이 연차별로 나눠 진행된다면 내년 준공이나, 시 기금의 상환 등도 더욱 늦어질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류재일기자 co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