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양양]양양 매호 석호 대대적 수질개선 추진

【양양】양양군의 석호인 현남면 매호의 수질 개선을 위한 대대적인 정화작업이 추진된다. 석호형태인 매호는 양양군 현남면 광진리, 전포매리, 남애리 일원 24만3,257㎡에 형성돼 있으며 천연기념물 제229호인 백로 왜가리 번식지와 인접해있다. 군은 장마철 및 집중호우로 유입된 쓰레기와 석호주변에 자생하고 있는 갈대의 고사로 석호 수질환경 악화 및 경관훼손, 부영양화 현상 등으로 석호 생태계 교란이 초래됨에 따라 이를 방지하고자 매호의 고사된 갈대제거 및 쓰레기 수거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12월 20일까지 전체 매호 면적 중 갈대제거가 가능한 4만6,219㎡ 구역에 대한 갈대제거와 쓰레기 수집을 실시하고 2,325㎡ 구역에 대해 자생식물의 서식을 방해하고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일부 생태계 교란식물을 제거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정기적인 정화작업을 통해 매호의 수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경웅기자 kwlee@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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