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환경수도이자 세계적인 저탄소 녹색도시를 꿈꾸는 강릉에서 전 세계를 대표한 미인 62명과 함께하는 환경캠페인이 펼쳐져 눈길을 모았다.
2011 월드미스유니버시티대회 참가자들과 함께하는 환경캠페인이 4일 오후 1시30분 강릉 경포 호수광장에서 최명희강릉시장, 권성동국회의원, 김영기강릉시의장, 김운경강원일보영동총지사장, 이승민 월드미스유니버시티 조직위원회 단장, 박봉규월드미스유니버시티조직위원장, 이재현 환경부 기후대기정책관, 이성한원주지방환경청장 등 각계 기관단체장과 시민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이날 캠페인에서 한국대표 이정민양과 미국 대표 시리아 보이꾸에스양이 함께 지구촌 모든 가족들이 에너지 절약, 대중교통 이용, 녹색제품 구매, 쓰레기 줄이기, 자원재활용 등 저탄소 녹색 생활을 실천해야 지구와 인간의 공존 번영과 세계평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힘을 모을 것을 촉구한 지구환경사랑 결의문을 낭독해 큰 박수를 받았다.
개회식이 끝난 뒤 전세계 62개국 대표미인들은 강릉시자전거연합회(회장:장종석) 회원과 시민들이 함께 자전거로 경포호수를 돌며 에너지 절약과 자원재활용을 위해 자전거 타기를 생활화할 것을 촉구했다.
최명희강릉시장은 축사에서 “세계적인 녹색환경도시이자 2018동계올림픽의 도시 강릉에서 전세계 62개국을 대표하는 여러분들과 환경캠페인을 열게 돼 기쁘게 생각하고 좋은 추억 많이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월드미스유니버시티(WMU) 조직위원회는 지난 3일 강원랜드 컨벤션호텔에서 이만의 전 환경부장관을 좌장으로 박봉규 WMU 조직위원장, 김형섭 한강유역환경청장 등이 참가한 강운데 '지구온난화 방지('Stop Global Warming'을 주제로 환경포럼을 개최하기도 했다.
강릉=조상원기자 jsw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