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리조트 중심 겨울관광산업 획기적 변화 필요”

강발연 특색있는 도시관광 활성화 방안 제시

'리조트에 갇힌 단선적 스키관광 중심'의 겨울철 관광산업을 변화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를 위한 도시관광 활성화 상품으로는 춘천의 크리스마스(주말) 벼룩시장, 강릉의 커피크리스마스 시즌, 원주의 장난감병정 퍼레이드, 속초의 빛거리 조성 등이 제시됐다.

강원발전연구원 이영주 연구위원은 최근 발표한 정책메모에서 “우리나라의 연말연시 분위기도 도시를 중심으로 고급화되고 지출이 늘고 있으나 강원도는 리조트에 갇힌 단선적 스키관광 중심”이라고 지적했다.

이 연구위원이 최근 6년간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12월부터 2월까지 도를 찾는 관광객은 연간 전체의 16~17%를 차지한다. 하지만 이시기 관광객 대부분은 대형 리조트에 몰려 있다. 겨울철 3개월간 관광객이 몰리는 곳 중 1~3위는 모두 대형 리조트가 차지하고 있다.

지역경제에 도움이 큰 관광지로는 설악산과 대포항 태백산 등이 4~5위를 차지하고 있을 뿐이다.

이 연구위원은 “리조트 관광은 관광객 활동이 리조트 내부에서 주로 이뤄지기 때문에 지역경제에 직접적 도움이 되는 겨울관광은 실체를 찾기 어렵다”며 “이는 도시관광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 부족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규호기자 hokuy1@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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