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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설 연휴 각본 없는 드라마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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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손흥민·골프 노승열

도 출신 선수들 활약 기대

원주동부 22일 홈경기

시즌 두 번째 8연승 도전

'설날 장사씨름대회' 개막

군산서 나흘간 펼쳐져

“설 연휴 스포츠가 있어 더 즐겁다.” 임진년(壬辰年) 설 연휴에도 각본 없는 드라마, 스포츠가 있어 고향을 찾은 국민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먼저 국내에서는 남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원주 동부가 22일 오후 5시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KCC와 홈경기를 펼친다.

지난 18일 SK를 꺾고 올 시즌 최다인 7연승을 기록 중인 동부는 김주성 윤호영 로드 벤슨으로 짜인 '트리플 타워'를 앞세워 KCC를 잡고 2위와의 승차를 더 벌려나간다는 각오다. SK전에서 21득점을 기록하며 신들린 활약을 펼친 윤호영의 득점 감각이 이어질지도 관전 포인트다. 동부는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울산으로 내려가 모비스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해외무대에서는 두 영건의 활약이 기대된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 뛰는 손흥민(춘천 출신)은 22일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공격 포인트를 노리며, 차세대 한국골프를 이끌 노승열(타이틀리스트·고성 출신)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PGA웨스트와 라킨타 골프장에서 열리는 시즌 세 번째 대회인 휴매너 챌린지 대회에 나선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양박(朴)' 박지성(맨유)과 박주영(아스널)은 23일 새벽 1시(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정규리그 첫 맞대결을 준비한다. 맨유의 박지성은 지난해 8월 29일 아스널을 상대로 시즌 1호골을 터트렸지만 박주영이 입단하기 전이어서 이번이 첫 만남의 기회이지만 박주영의 출장이 불투명해 '양박 대결'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민족 전통 스포츠 씨름은 설날 장사씨름대회가 21일부터 나흘간 전북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200여명이 출전해 21일 태백장사(80㎏ 이하), 22일 금강장사(90㎏ 이하), 23일 한라장사(105㎏ 이하), 24일 백두장사(160㎏ 이하)를 차례로 가린다. 특히 대회 마지막 날의 백두장사 결정전은 이슬기(현대삼호중공업), 정경진(창원시청), 장성복(동작구청)의 3파전으로 관심을 끈다.

2018평창동계 꿈나무들의 축제가 펼쳐진 제1회 동계유스올림픽은 22일(현지시각) 대회가 열린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폐회식을 하고 일정을 마무리한다. 한국선수단은 대회 막바지인 21~22일 쇼트트랙, 알파인 스키, 썰매 등의 종목에서 마지막 메달 레이스를 벌인다.

김보경기자bkk@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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