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홍천]일일 1만1,800톤 `총인' 처리시설 내달 완공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17억 투입 하수처리장 홍천 양덕원 설치 수질개선 기대

【홍천】홍천강의 수질개선 및 생태계 보전을 위해 홍천 공공하수처리장과 남면 양덕원 하수처리장에 '총인 처리시설'이 설치된다.

물 속에 포함된 인의 총량인 '총인'은 하천·호수 등의 부영양화를 나타내는 지표로 처리되지 않은 인 성분이 강이나 하천 호수로 다량 유입되면 수중 용존산소의 결핍과 어류 독소 생성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총 17억원이 투자돼 오는 4월 완공되는 총인처리시설은 일일 처리용량 1만1,800톤으로 이는 환경부 총인수질기준(0.5㎎)보다 2배가량 높은 총인제거율을 보여 홍천강의 부영양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또 충분한 용존산소량을 확보해 하류에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된다는 게 홍천군의 분석이다. 총인 처리시설은 하수 중의 인을 약품 응집과 여과 등을 통해 제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총인 처리시설로 홍천강 수질개선은 물론, 갈수기에도 조류 발생을 억제해 수생태계 보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무헌기자 trustme@kwnews.co.kr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강원의 역사展

이코노미 플러스

강원일보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