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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위험한 해 화식조…“가장 필요한 새”

사진=SBS

가장 위험한 해 화식조…“가장 필요한 새”

가장 위험한 새 ‘화식조’의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2004년 세계 기네스북에 ‘가장 위험한 새’로 등재된 화식조는 불을 삼킨 듯 붉은 입 속과 목덜미 때문에 ‘화식조(火食鳥)’라고 불리고 있다 .

가장 위험한 해 화식조는 본거지 호주에서도 킬러새(Killer Bird)라고 불리며 길거리에서 ‘화식조 주의’라는 간판을 쉽게 볼 수 있다.

가장 위험한 해 화식조가 위험한 새로 불리는 이유는 난폭한 성격 뿐 아니라 치명적인 발톱 때문으로 안쪽 발톱은 무려 12cm로 위험에 처하면 두 발로 적을 차는데 사람의 경우 배를 갈라지게 할 정도의 파괴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가장 위험한 해 화식조는 호주·뉴기니 섬 및 오스트레일리아 북동부 열대림에 서식하며 원주민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화식조는 씨앗을 제외한 모든 음식을 씹지 않고 그냥 삼키는데 배설물이 영양분과 함께 배출돼 생태계 순환에 도움을 주는 것. 때문에 화식조는 원주민들에게 ‘밀림의 농부’라고 불리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가장 위험한 새 화식조를 접한 네티즌들은 “가장 위험한 해 화식조, 가장 위험한 새라더니 얼굴도 무섭게 생겼다” “가장 위험한 해 화식조, 세상의 아이러니, 가장 위험한 새가 가장 필요한 새” “가장 위험한 해 화식조, 저 새가 날 수 있었다면 끔찍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장현정기자 hyun@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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