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의암호 녹조 비 덕분에 한숨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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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지방환경청 조사 결과 남조류·엽록소 농도 감소

지난 7월 말부터 시작된 북한강 의암호의 녹조가 지난 14, 15일 이틀간 내린 비로 인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원주지방환경청은 의암호의 녹조를 조사한 결과 남조류 및 엽록소 농도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그러나 남조류 농도는 여전히 조류주의보 기준을 초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암댐의 남조류세포수는 지난13일 8,700cells/㎖, 14일 2,635cells/㎖, 15일 3,090cells/㎖, 16일 3,320cells/㎖로 집계됐다.

엽록소는 지난 13일 12.7㎎/㎥, 14일 15.7㎎/㎥, 15일 14.6㎎/㎥로 조류주의보 기준을 넘나드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조류주의보 기준은 엽록소 15㎎/㎥ 이상, 남조류 세포 수 500cells/㎖ 이상이다.

원주지방환경청은 의암호 녹조와 관련해 20일 오후 2시 강원대에서 대학교수 및 환경청 관계자, 강원도, 춘천시, 도보건환경연구원, 수생태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암호 녹조관련 대책마련을 위한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명우기자 woolee@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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