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생태·자연도 등급 조정 요청 74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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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추진하는 생태·자연도에 대해 강원도민들의 불만이 가장 큰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부가 민주통합당 장하나 국회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환경부가 고시한 생태·자연도에 반발, 도내 시·군 및 도민의 등급 하향 조정 요청 건수는 모두 744건에 달했다. 시·군 등 기관이 가장 많은 600건을, 개인이 114건을 요청했는데 이는 전체 942건의 79%에 해당한다. 전국적으로는 충북 51건, 경남 40건, 충남 28건, 경기도 25건 등으로 강원도에 비해 크게 적었다. 보전 등급인 1등급과 훼손 최소화인 2등급을 각각 3등급으로의 하향 조정을 요청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장하나 의원 측은 도내 시·군 중 상당수가 골프장 조성을 위한 생태·자연도 등급 조정을 요청한 점에 대해서는 무조건적인 개발보다 지역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대안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신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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