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전통과 현대음악의 향연 가을을 적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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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원주 초청 공연 잇따라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가페라 테너 이한, 해금 연주가 강은일 (사진 위부터 시계방향).

도내 곳곳에서 초청공연이 잇따라 열려 도민들의 문화향수를 자극한다.

춘천시문화재단과 G1 강원민방은 오는 19일 오후 7시30분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강은일 해금플러스' 연주회를 갖는다.

음악계에서 가장 개성적인 연주가로 꼽히는 강은일은 전통음악 위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접목을 시도하며 해금을 통한 크로스오버 음악의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강은일은 이번 연주회에서 '도라지꽃'과 '리베르탱고&백학', '카루소', '비의 랩소디', '비에 젖은 해금' 등을 연주한다.

이날 오후 7시에는 원주 치악예술관에서 '가페라 테너 이한의 감동콘서트'가 펼쳐진다. 삼척 출신으로 2009년 트로트와 오페라 발성을 접목한 새로운 '가페라 앨범'을 탄생시켜 주목을 받은 가페라 테너 이한이 따뜻하고 감동 있는 무대를 꾸민다.

19~20일 오후 3시와 7시30분에는 창작뮤지컬 '김종욱찾기'가 무대에 올려진다. 첫사랑을 찾아주는 일을 하는 남자와 첫사랑을 찾고 싶어하는 여자의 만남을 그린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공연계 대표적인 스테디셀러다.

20일 오후 7시30분 강원대 백령아트센터에서는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이 예정돼 있다. 세계 5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중 하나인 모스크바 필하모닉은 이번 공연에서 글린카의 루스란과 루드밀라 서곡,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협주곡 2번,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5번 등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불가리아 출신의 러시아 피아니스트 미하일 페투호프와의 협연도 준비돼 있다.

허남윤기자 paulhur@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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