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강원학사생들이 김병기 사감의 아들 주혁군의 백혈병 치료를 돕기 위해 헌혈증을 모은데 이어 강원학사 출신들의 모임인 숙우회에서 주혁군 돕기에 나섰다.
황동주(㈜이티링크 대표) 숙우회장을 비롯해 허인구(SBS 미디어 크리에이트 전무이사) 부회장, 용환승(이화여대 교수) 사무총장 등은 지난 18일 강원학사를 방문해 김병기 사감에게 숙우회원들이 모금한 성금을 전달했다.
김병기 사감의 4남매 중 막내인 주혁군은 지난해 5월에 태어나 현재 만 17개월이다. 주혁군은 최근 갑작스러운 감기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강원학사 숙우회는 “익명을 요구하며 거액을 후원하거나 멀리 이탈리아 등 해외에 있는 회원들도 소식을 듣고 모금에 동참하는 등 한 달여 동안 총 100여명의 숙우가 모금운동에 참여했다”며 “강원학사 재사생과 숙우회 회원 모두가 어린 주혁이가 항암치료를 잘 받아 빨리 완치되기를 기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김창우기자 cwookim@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