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횡성]음식물 쓰레기 한 달 동안 52톤 줄었다

횡성군 종량제 시범 운영 효과

지난해 같은달보다 18.6% 감소

【횡성】지역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크게 감소하고 있다.

횡성군에 따르면 중앙·태우·대동·포란재 등 횡성읍 내 공동주택 11곳은 올 4월부터 횡성읍 읍상·읍하· 북천리 등지 단독주택 및 200㎡ 미만 음식점은 8월부터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가 시범 운영되고 있다.

시범운영 시설에서 지난 9월 한 달 동안 발생한 음식물 쓰레기의 양은 모두 227톤으로 지난해 9월 279톤에 비해 무려 52톤, 18.6%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음식물 쓰레기가 크게 감소한 것은 종량제 전면시행에 앞서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홍보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내년부터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확대 시행을 검토 중이다. 우선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도입과 관련해 개선 방안 등을 파악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시범 실시 중인 해당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설문조사는 용기의 불편사항 및 개선사항, 수수료 부과금액 적정 여부, 공동주택 수수료 개선사항, 수거 주기 불편사항 등 음식물 쓰레기 처리와 관련한 전반적인 내용이다. 설문지는 군청 홈페이지에서 작성해야 한다.

최서란 군 청정환경사업소 주무관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해 사업에 반영하고 내년부터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를 확대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유학렬기자 hyyoo@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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