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양양]동명천 생태하천으로 새단장

【양양】상습 침수피해에 시달리던 양양군 손양면 동명천이 대대적인 정비사업을 통해 수해없는 생태하천으로 새롭게 단장될 전망이다.

양양군에 따르면 동명천은 주변으로 농경지가 잘 발달해 있으나 수로가 길고 하천 폭이 좁아 수목과 퇴적토가 쌓여 폭우시 농경지와 주택이 상습 침수피해를 입고 있어 수해예방을 위한 정비사업이 요구돼 왔다.

군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총 77억원을 들여 손양면 하왕도리에서 오산리까지 7.37km 구간을 정비하고 소교량 2개소를 가설사업 착수했다.

1차 사업으로 2011년 10억원을 투입해 제방 200m를 정비했으며 올해는 18억원을 들여 제방축조 및 보강 544m와 길이 20m 폭 6m의 교량 1개소 가설을 완료했다. 2013년도부터 잔여구간의 제방축조및 보강사업과 교량 1개소 신설 공사에 들어어 당초 완공목표인 2014년보다 앞당겨 준공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향후 하천정비를 공원하천과 생태하천 개념을 도입해 도시와 멀고 개발이 덜 된 지역의 하천은 철저한 생태계에 초점을 맞추고 쌍천, 물치천 및 남대천 수계하천은 친환경 호안 등을 조성해 재해예방과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에 생태하천 조성 등 지방하천 정비를 위해 총 12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경웅기자 kwlee@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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