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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지난여름..’으로 이송희일 감독과 9년만에 재회

사진=휴메인엔터테인먼트

김영재, ‘지난여름..’으로 이송희일 감독과 9년만에 재회

배우 김영재가 이송희일 감독의 퀴어영화 ‘지난여름, 갑자기’(제작,배급 (주) 시네마달)를 통해 동성애 연기를 선보이며 파격적인 변신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15일 개봉한 ‘지난여름, 갑자기’에서 김명재는 열여덟 제자의 거침없는 유혹에 흔들리는 선생님이라는 역할을 연기하며 섬세한 내면 연기로 호평 받고 있다. 제자에게 끌리는 자신의 마음을 끊임없이 부정해야하는 안타가운 상황을 효과적으로 표현해냈다는 평이다.

제작사에 따르면 사실 김영재와 이송희일 감독의 인연은 깊다. 지난 2003년 이송희일이 연출한 단편영화 ‘나랑 자고 싶다고 말해봐’를 통해 첫 인연을 맺었고, 이송희일 감독은 김영재를 염두에 두고 ‘후회하지 않아’의 시나리오 작업에 착수했던 것. 김영재는 당시 스케줄의 문제로 출연이 불발됐고, 김남길이 그 역할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제작사측은 “김영재와 이송희일 감독의 9년만의 만남이 무색할 정도로 완성도 있는 호흡을 과시했으며, 김영재의 호연은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영재 소속사 휴메인엔터테인먼트 배성은 대표는 27일 “김영재는 광폭의 스펙트럼을 지닌 연기자다. 드라마에서도 선악을 모두 섬세하게 표현하는 배우로 인정받고 있다”고 극찬했다.

김영재는 소속사를 통해 “이송희일 감독님과 6년만에 호흡을 맞췄지만 굉장히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며 “즐거운 작업이었다. 많은 분들이 이 영화를 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중앙대학교 신문방송학 전공인 김영재는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편안한 인상과 섬세한 연기력으로 업계 안팎에서 꾸준히 호평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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