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지역 폐기물 수거업체인 오성환경의 노동쟁의가 강원지방노동위원회의 현장조정 끝에 5일 타결됐다.
강원지방노동위원회(위원장:이상진)에 따르면 오성환경과 노동조합은 지난 7월부터 10차례에 걸쳐 단체협상을 벌여왔으나 첨예한 의견 차이로 지난달 20일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다. 단체협상 결렬로 한때 지역의 쓰레기 수거 대란까지 우려됐지만 5일 강원지노위가 개최한 조정회의에서 극적 타결이 이뤄졌다.
이상진 위원장은 “노사가 대화와 상호 양보하는 자세로 교섭에 임해 협상이 타결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기영기자 answer07@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