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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혹한도 물리칠 사랑의 땔감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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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저소득층에 70톤 지원

◇인제국유림관리소는 11일 난방용 화목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 등 지역 내 저소득층에게 땔감을 전달했다.

【인제】“무서운 한파 속에 사랑의 땔감으로 온기 나눠요.”

인제 산간지역에서 대부분 겨울철 난방 연료로 화목을 사용하고 있는 가운데 화목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가구 등에 땔감이 전달됐다.

인제국유림관리소(소장:최승열)는 11일 지역 내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20가구에 난방용 땔감 70톤을 지원했다. 사랑의 땔감 나누어주기의 일환으로 숲가꾸기 사업장에서 이용가치가 적은 10㎝ 이하 폐잔목이나 후동목을 산림보호감시원과 산물수집단이 수집해 이번에 전달한 것이다. 사랑의 땔감은 숲가꾸기 산물을 산림바이오매스로 활용해 화석연료 대체, 산불위험요인물 사전 제거, 탄소발생저감과 녹색일자리 창출 등 1석3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는 게 국유림관리소의 설명이다. 인제국유림관리소는 지난 1월에도 저소득층 10가구에게 50톤의 난방용 땔감을 전달했었다. 최승열 인제국유림관리소장은“사랑의 땔감 나누어주기는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드는 아주 작은 사랑의 시작”이라며 “산불예방과 지구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원근기자 ston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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