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지난해 동해안 북부지역의 해양오염 적발 단속건수는 총 35건으로 2011년 62건에 비해 44%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속초해양경찰서(서장:김병로)에 따르면 해양환경사범 적발 대상별로는 선박이 24건으로 전체의 69%를 차지했으며 육상 사업장이 11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름과 폐기물에 의한 오염사고는 8건으로 2011년 17건에 비해 9건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지속적인 계몽·홍보에 따른 해양종사자의 해양환경 보전 의지가 향상된 것으로 분석했다. 적발 유형별로는 경미위반이 26건으로 가장 많았고, 선저폐수 해상무단배출 등 오염행위로 형사처벌한 건수는 8건, 행정질서벌에 따른 과태료 부과는 1건으로나타났다.
속초해경은 지속적인 해양오염 예방활동을 전개해여 상습 및 고질적인 불법행위는 강력히 단속에 나서는 한편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는 친서민정책을 펼쳐 깨끗하고 풍요로운 해양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기용기자 kypark901@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