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설 연휴 볼만한 영화]

`막무가내' 부자 테러범 막아낼까?

설 연휴 극장가에 다양한 메뉴가 차려진다. 액션 시리즈 '다이하드:굿데이 투 다이(미국·사진)'와 동생을 살리기 위한 언니의 모험을 그린 '블랑섹의 기이한 모험(프랑스)' 아련한 사랑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여친·남친(대만)' 명작 동화를 원작으로 한 '눈의 여왕(러시아)'까지 다양하다.

■다이하드:굿데이 투 다이

어딘가 모르게 삐딱해 보여서 더 매력적인 맥클레인 형사가 6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우연찮게 다양한(?) 테러를 진압해 온 뉴욕 경찰 존 맥클레인. 이번에는 하나뿐인 아들 잭이 사건에 휘말렸다는 소식에 난생 처음 러시아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잭을 만나러 가던 길에 대형 폭탄테러가 발생하고 극심한 혼란 속에서 맥클레인 부자는 재회하게 된다. 잭은 CIA 요원으로 모스크바에서 작전을 수행 중이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존 맥클레인이 놀라기도 전에 다시 무장테러단의 공격이 이어지고 물불 안 가리는 자신을 닮은 아들로 인해 엄청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블랑섹의 기이한 모험

영화 '레옹'과 '제5원소'의 뤽 베송 감독이 만든 초대형 판타지 어드벤처 영화로 프랑스 만화가 자크 타르디가 펴낸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여류 탐험가이자 작가인 '아델'은 쌍둥이 동생 '아가사'와 테니스 경기를 하던 중 불의의 사고로 동생을 뇌사상태에 빠뜨린다. 죄책감에 시달리던 아델은 동생을 살리기 위해 이집트로 떠나고 그곳에서 파라오의 무덤을 파헤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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