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해빙기를 맞아 생활 주변 축대·옹벽, 절개지, 공사장 등에서의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예년에 비해 매우 높다. 주요 원인으로는 폭설과 한파로 인해 동결과 융해 현상이 반복되며 지반이 약화되고, 안전수칙이 준수되지 않는 것이다. 최근 인천 지하철 공사장에서 지반 침하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도 있었지만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법을 사전에 숙지하고 대처했다면 이러한 대형사고는 충분히 막을 수 있었을 것이다.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가옥의 축대·옹벽에 균열이 발생해 지반 침하로 기울어져 있지는 않은지, 무너질 위험은 없는지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또 굴착된 공사장은 해빙기에 지하수의 유입 등으로 지반이 연약해져 붕괴위험이 증가하는 만큼 지하굴착 공사장 주변마다 '추락 또는 접근 금지' 표지판과 안전펜스를 설치하는 보강공사를 해야 한다. 생활 주변에서 각종 위험요인을 발견할 경우 가까운 소방서 등 행정기관에 신속하게 신고해야 한다. 우리는 작은 관심에서부터 시작해 소중한 생명과 재산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변 환경을 살피고 안전수칙을 준수해야겠다.
변성달 정선경찰서 정보보안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