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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인제지역 미기록 생물종 발굴 2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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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전국 최고의 생물다양성을 보유하고 있는 인제군이 자체적으로 미기록 생물종 발굴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올해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 4월까지 1년동안 식물과 이끼류 등 군 전역에 자생하는 중요 생물종 및 서식지 조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는 지난 1월 대암산 용늪에서 세계적 희귀종인 좀뱀잠자리(학명:Sialis koreana n. sp) 신종으로 발굴되면서 중요 종(種) 확보를 통한 생태관광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접목시키기 위해서다. 인제지역에는 6,000종에 달하는 생물이 서식하는 등 전국 최고의 생물 다양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2011년 환경부의 환경성 평가결과 전국 최고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이에 군은 지역의 중요한 자연자산 보존을 위해 지난해 생물자원의 수도를 선포한 데 이어 인제군 생물자원 목록집 3권을 발간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인제지역은 청정한 자연환경은 물론 해발 800m이상의 고산봉우리 1,000여개가 있어 기후변화에 민감한 생물과 깨끗한 곳에서만 서식하는 생물의 서식지와 피난처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이번 생물자원조사 사업을 통해 기록되지 않은 신종 발굴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말했다.

권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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