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은 장애학생의 학교 접근 및 이동성을 높이고, 통합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올해 51억9,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 도내 초·중·고교의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에 나선다. 현재 도내 학교의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율은 80.7%로 전국 평균 78.4%를 웃돌고 있다. 그러나 올해 안으로 90.3%까지 설치율을 높이고 2014년도에는 100% 설치율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설치율이 낮은 점자블록, 안내시설, 경보시설을 교사동 건물부터 설치하고 승강기는 지체장애 및 휠체어 사용 학생 입학 예정인 학교에 우선 시설할 방침이다.
김경애 시설과장은 “올해 예산 배정은 지역교육지원청에서 요구한 우선순위를 기준으로 설치율이 낮은 지역교육지원청을 상향 배정하고, 지체장애학생 입학 여부를 우선하여 배정했다”고 말했다.
황형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