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횡성군은 최근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고 외식과 단체급식 등으로 인한 대형 식중독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식중독 예방관리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신규 설치·운영 집단급식소에 온도와 습도를 기준으로 식중독 발생가능 지수를 알려주는 식중독 지수 안내 전광판을 보급한다.
식중독 지수 안내 전광판은 매 10초 단위로 환산해 관심, 주의, 경고, 위험단계로 안내하게 된다.
이를 통해 경영자 및 조리 종사자가 위험지수를 파악하며 조리환경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집중관리업소(집단급식소, 대형음식점) 54곳을 대상으로 27일부터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중점점검 사항은 업소 시설기준과 식기구류 소독·관리, 조리 종사자 개인위생관리, 식재료의 안전한 보관·사용 준수 여부 등이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식중독은 안전수칙만 잘 실천해도 피할 수 있는 질병”이라며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인 손씻기, 어패류나 육류는 반드시 익혀 먹기, 물은 꼭 끓여 마시기를 적극적으로 실천해 달라”고 말했다.
유학렬기자 hyyoo@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