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영월군은 영월읍 방절리 강변저류지 내 수서곤충 분포실태를 조사한 결과 모기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국가 4대강사업의 일환으로 건설된 영월읍 방절리 홍수조절용 저류지로 인해 모기 발생이 많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최근 군보건소 자체조사와 도보건환경연구원의 공동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조사결과 강변저류지에서 10여가지 이상의 다양한 수서곤충이 분포하고 있음이 확인됐으나 모기 발생의 원인이 되는 모기유충은 조사지점 어느 곳에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모기유충이 수심이 깊지 않고, 물 흐름이 거의 없는 환경에 서식하는 점을 반영해 6곳을 선정해 실시됐다.
소금쟁이, 잠자리, 연못하루살이, 깔따구 유충 등이 관찰 빈도가 높았으며, 도롱뇽, 물땡땡이 유충도 드물게 관찰됐다.
김광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