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2018동계올림픽 개최도시 평창에서 쓰레기 감량화 프로그램을 추진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대두됐다.
김경준 원주환경운동연합 네트워크활동팀장은 27일 평창문화예술회관에서 '평창군 폐기물의 감량과 재활용을 통한 자원순환 방안'이란 주제로 열린 제8회 평창군 환경포럼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동계올림픽을 대비해 폐기물 제로화 프로그램을 추진하되 올림픽 전까지 지속가능하고 실현가능한 폐기물 감량 및 재활용을 실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팀장은 “올림픽이란 호재로 인해 건설폐기물의 급격한 증가가 예측된다”며 올림픽 경기장에 순환골재를 사용하는 프로그램 도입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폐기물 처리 장기계획 수립 시 정확한 폐기물 통계의 수립, 폐기물 성상조사 진행, 처리기술의 진단, 목표 연도의 설정 등이 필요하다며 폐기물 분야의 경우 행정의 결정이 시민들의 생활에 매우 밀접하게, 구체적으로 반영되기 때문에 시민 참여가 필수적이므로 감량목표는 시민이 정해야 하고 종이류 등의 수집을 확대할 수 있는 시민인센티브 제도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평창군이 주관하고 우리의고향평창21추진협의회(회장:박창동), 평창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이은미), (사)평창군새마을회(회장:김희정)가 주최한 이날 포럼에는 안종화 연세대 환경공학과 교수의 '폐자원 순환과 재활용', 이정임 강릉의제21 사무국장의 '강릉자원순환본부 설치와 활동사례'의 주제발표에 이어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정익기기자 igjung@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