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원주]기후변화대응 교육연구센터 운영 시작

지역사회환경조사·온실가스 감축방안 마련 연구 등 활동

【원주】국내 최초의 기후변화 랜드마크로 건립된 기후변화대응 교육연구센터가 이달 초 입주를 마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기후변화대응 교육연구센터 측에 따르면 행구동 기후변화공원 내 1,836㎡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건립된 센터의 위탁관리를 맡은 원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본격적인 교육연구센터 운영에 착수했다.

우선 무보수로 활동하는 센터장을 내정했고 사무국장도 현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제현수 사무국장이 맡기로 했다. 직제는 핵심인 기후변화에 대한 교육 파트를 비롯한 연구와 정책개발 등으로 나눠 운영하기로 했다.

전국 첫 사례이지만 교육 분야는 원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서 관련 업무에 대해 5년여 동안 수행해 왔기 때문에 연구센터 운영에는 별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에서 올 하반기에 지원해야할 운영비 1억5,000만원 가운데 1억2,000만원밖에 확보되지 않아 다소 애로가 있을 전망이다.

기후변화대응 교육연구센터는 한강수계기금 29억8,000만원과 시비 20억원 등 총 49억8,000만원을 들여 지난달 완공됐다.

기후변화대응 교육연구센터는 지역사회환경조사는 물론 온실가스 감축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시설, 기후변화와 관련된 교육연구, 각종 신재생에너지 관련 체험 학습실 등을 갖추고 기후변화 관련 교육과 연구 활동을 하게 된다.

제현수 사무국장은 “센터장도 연구를 돕고 지역이나 타 지역의 전문가들을 연구회식으로 묶어서 각종 연구를 수행해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라며 “개관식에 앞서 관련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중기자 kdjmoney@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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