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장맛비 주춤 무더운 주말 … 가자! 동해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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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마다 피서객 축제 가득

내륙지역도 즐길거리 풍성

내일 도 전역 비 안전 주의

동해안 해변들이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지난 12일 일제히 개장한 해변에서는 장마가 잠시 주춤한 사이 주말 한낮의 기온이 30도에 육박하자 다양한 행사와 축제로 피서객 맞이에 한창이다.

동해 망상해변은 모처럼 비가 사라진 주말 해변을 찾은 피서객들을 위해 '망상해변 7080가수 릴레이 포크송 페스티벌'을 펼친다. 강릉 경포해변은 모터보트와 관광마차를 비롯해 해변과 호숫가를 자전거로 둘러볼 수 있도록 했으며 바이킹과 허리케인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추고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다.

해변뿐만 아니라 내륙지역도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가득하다.

원주 문막체육공원에서는 20, 21일 이틀간 제1회 문막농협 옥수수축제가 열려 옥수수 빨리 먹기, 껍질 빨리 벗기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인근 소초면 흥양초등학교에서도 20일 오전 흥양 친환경 찰옥수수 소비자 만남의 날 행사가 열린다. 영월에서는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2013 동강국제사진제'가 영월 동강사진박물관 광장에서 개최된다. 평창에서는 20일부터 24일까지 대관령 용평돔경기장에서 전 세계 무도인 5,000여명이 참가하는 제1회 국제 무림픽이 열려, 무도의 진수를 보여준다. 삼척문화예술회관에서는 지난 15일 시작된 '동해의 푸른 섬, 독도 전(展)'을 주제로 제2기 독도 전시회가 진행 중이다.

주말인 20일은 낮 최고기온이 내륙지역 29~32도, 동해안지역은 32~34도로 무덥겠다. 다만 북한으로 올라갔던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간간이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무더위는 오후 들어 내륙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물러갈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내륙 북부 20~60㎜, 내륙 남부 5~20㎜이다. 휴일인 21일에는 내륙뿐만 아니라 동해안지역까지 비가 확산될 전망이다.

신형철기자 chiwoo1000@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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